혼자 병원 가기 힘든 어르신들, 함께 가드리는 일을 해보았습니다요즘 뉴스를 보면 ‘고령화’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. 저도 몇 번 관련 기사를 접하면서 단순히 통계가 아닌 우리 사회의 진짜 현실이라는 걸 체감하게 되었어요. 그 후부터는 일상 속에서 평소에 스쳐 지나갔던 장면들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진료 대기실의 어르신들, 폐업한 어린이집 자리에 새로 들어선 요양시설들…이 모든 게 변화의 신호였다는 걸 이제야 느낀 거죠. 그중에서 특히 눈에 들어온 건,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.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 게 바로‘병원에 함께 가는 역할’이었고,이 일이 ‘병원동행매니저’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. 병원동행매니저, 어떤 일을 할까? 제가 이 활동을 처음 알..